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해군, 최신예 잠수함 ‘유관순함’ 진수

posted May 07,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해군, 최신예 잠수함 유관순함진수

 

일제 강점기 3·1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의 이름을 딴 우리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 '유관순함'7일 일반에 공개됐다.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는 이날 오후 214(1800t) 잠수함(SS-) 6번함인 유관순함의 진수식이 열렸다. 유관순 열사의 이름을 따 일찍부터 화제가 됐던 유관순함이 대중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여성의 이름을 함명으로 채택한 잠수함은 해군 창설 이후 유관순함이 처음이다

 

gfds.jpg

 

진수식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김용만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을 비롯한 군과 대우조선해양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유관순 열사의 조카며느리인 김정애 여사와 여성 독립운동가 오희옥 여사,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인 이혜훈 전 새누리당 의원, 이화옥 3·1 여성동지회장, 김숙희 유관순교육사업회 이사장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민구 장관은 축사에서 "유관순 열사께서는 일제에 맞서 이 땅의 자유와 독립을 외치며 조국의 어둠을 밝히던 등불과 같은 분"이라며 "그분의 애국애족 정신은 순국하신지 95년 만에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는 최신 잠수함으로 부활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유관순함은 특유의 은밀성과 생존성으로 해양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무기이자 강한 해군력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ihgvc.jpg

 

한 장관은 유관순함 건조 유공자들에게 표창도 수여했으며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함정명을 선포했다. 해군은 21415번함을 손원일함, 정지함, 안중근함, 김좌진함, 윤봉길함으로 명명한 데서 보듯 국난 극복과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선열의 이름을 함명으로 채택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유관순함은 길이 65.3, 6.3, 최대속력 20노트로, 승조원은 40여명이다.

 

대함전, 대잠수함전, 공격기뢰 부설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적 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1의 국산 잠대지 순항미사일인 '해성'을 탑재한다. 또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갖춰 수면에 오르지 않고 2주 동안 수중 작전이 가능해 연료 재충전 없이도 미국 하와이까지 왕복 항해할 수 있다. 유관순함은 내년 11월 무렵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 과정을 거쳐 취역할 예정이다.

 

권맑은샘 기자

 

 

?

  1. 시진핑, 푸틴 밀월, 신냉전 시대?

    시진핑, 푸틴 밀월, 신냉전 시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못지 않은 친분을 과시하며 중국과 미국을 양축으로 하는 신(新) 냉전 체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서방...
    Date2015.05.11
    Read More
  2. 중국, 또 금리낮추고 경기부양

    중국, 또 금리 낮추고 경기부양 중국이 반년만에 3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한 것은 성장세 둔화를 극복하고 경기를 부양시켜 디플레이션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인민은행은 10일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서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5.1...
    Date2015.05.10
    Read More
  3. 러시아, 대규모 승전행사

    러시아, 대규모 승전행사 1만명이 넘는 군인의 함성이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 붉은광장에 우렁차게 메아리치며 9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이 막을 올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의 경례를 받고서 ...
    Date2015.05.09
    Read More
  4. 북, 김영남, 모스크바 도착

    북, 김영남, 모스크바 도착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8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20분(모스크바 시간)께 특별기편으로 모스크바 외곽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Date2015.05.08
    Read More
  5. 영국총선, 보수당 캐머런 압승

    영국총선, 보수당 캐머런 압승 7일(현지시간)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예상을 깨며 노동당을 누르고 압승하면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집권 연장에 성공했다. BBC방송에 따르면 보수당은 이번 선거에서 총의석의 과반 326석을 넘긴 329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
    Date2015.05.08
    Read More
  6. 카스트로의 이중생활, VOA폭로

    카스트로의 이중생활, VOA폭로 피델 카스트로 쿠바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이중생활을 고발하는 책이 12일 미국에서 출간된다고 북한전문매체 미국의 소리(VOA)가 7일 보도했다. 17년간 카스트로를 경호했던 후앙 레이날도 산체스(66) 전 중령이 쓴 ‘피델 카스...
    Date2015.05.08
    Read More
  7. 해군, 최신예 잠수함 ‘유관순함’ 진수

    해군, 최신예 잠수함 ‘유관순함’ 진수 일제 강점기 3·1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의 이름을 딴 우리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 '유관순함'이 7일 일반에 공개됐다.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는 이날 오후 214급(1천800t급) 잠수함(SS-Ⅱ) 6번함인 유관순...
    Date2015.05.07
    Read More
  8. 영국총선 초접전…보수·노동당 혼전

    영국총선 초접전…보수·노동당 혼전 영국 역사상 초접전 승부가 예상되는 영국 총선이 7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총선은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에 있는 650개 선거구별로 최다득표자 1명씩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Date2015.05.07
    Read More
  9. 세계 저명 역사학자 187명, 아베에 경고

    세계 저명 역사학자 187명, 아베에 경고 전세계 역사학자 187명이 6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를 왜곡하지 말고 직시할 것을 촉구하는 집단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에즈라 보겔, 앤드루 고든 하버드대 교수,...
    Date2015.05.07
    Read More
  10. 북한 우라늄 핵폭탄, 최소32발에서 최대80발

    북한 우라늄 핵폭탄, 최소32발에서 최대80발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우라늄 핵폭탄이 최소 32발에서 최대 80발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6일 국가정상화위원회(위원장 고영주)가 주최한 ‘2017년의 고민-北의 核미사일 실전배치와 利敵정권의 등장...
    Date2015.05.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70 371 372 373 374 ... 578 Next
/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