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주변에 대규모 테마동물원이 들어선다.
포천시와 테마동물원 쥬쥬(ZooZoo)는 9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포천테마동물원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영북면 산정리 산정호수 인근 11만5천205㎡에 조성되며 총 378억원이 투입된다.
동물원 측은 이미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와 기반시설 등을 지원한다.
동물원 측은 포천지역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동물원 완공 후 30만㎡ 규모의 산림휴양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동물원 조성으로 408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913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테마동물원 쥬쥬는 2002년 5월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에 문을 열었으며 체험형 동물원으로 운영, 생태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9 18: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