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토), 춘향과 줄리엣 공연

posted Apr 28,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5월 2일(토), 춘향과 줄리엣 공연

- 국회 잔디마당에서 5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민들에게 선보여

- 5월 16일부터 8일 동안 ‘열린국회마당’ 행사도 계획 -

 

[엄대진 대기자/스포츠닷컴]

 

지난주 국회 잔디마당에서 첫 선을 보인 “춘향과 줄리엣” 공연이 이번주 5월 2일 토요일에 두 번째 막을 올린다.

 

판소리 춘향가에는 윤진철, 정은혜, 이승희가, 로미오와 줄리엣에는 남명렬, 고원석, 전윤지가 열연을 펼친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인 이춘희 명창이 아리랑을 부르고,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드림무용단이 처용무를 추며, 연희컴퍼니 유희가 남사당놀이를 신명나게 펼친다.

 

이어서 다음 주 5월 9일과 23일에는 “흥부, 베니스상인을 만나다”가 공연된다. 판소리 흥부가에는 판소리 명창 안숙선,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 남상일, 정준호가, 베니스의 상인에는 임호, 신현종, 문호진, 이지연이 열연을 펼치며, 음악극뿐만 아니라 줄타기, 남사당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두 공연은 전통 판소리와 함께 셰익스피어 희곡의 주요 장면이 시연되고 남상일이 해설자가 되어 이를 연결시켜 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회(의장 정의화)는 열린국회 구현 일환으로 주말전통공연을 봄(4.25~5.23), 가을(9.5~10.3) 기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각 시즌별 5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세계유산산책 판소리-셰익스피어 시리즈” 형태로 국회 잔디마당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또한, 국회는 주말전통공연에 이어 5월 16일(토)부터 23일(토)까지 8일 동안 ‘2015 열린국회마당’ 행사를 국회 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 ‘국민 곁에! 미래 앞에!’라는 슬로건과 함께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5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토), 17일(일)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등 북페스벌, 전국 청소년 치어리딩 대회, 아트페스티벌 등이 열리고, 20일(수), 21일(목)에는 이틀간 팔도차(茶)문화축제가 벌어지며, 22일(금)에는 어린이들이 모의국회의원이 되어 국회를 체험해보는 어린이국회, 마지막 날인 23일(토)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공연들과 체험으로 어우러진 국회 동심한마당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주 토요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초연된 “세계유산산책 판소리-셰익스피어 시리즈, 춘향과 줄리엣” 공연에 많은 인파가 몰려와 관람을 즐겼으며, 무대 세트인 과일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는 등 국회 경내를 자유롭게 구경하였다.

 

 

 

설명자료

 

과일나무, 열린 국회의 상징

 

지난 달 국회 잔디마당에 설치된 ‘과일나무’에 대해 일부 문의가 있어 다음과 같이 알렸다.

 

‘과일나무’의 설치 배경

작년 5월 정의화 의장님 취임 이후 ‘열린 국회’ 구현을 강조하였고, 그 일환으로 2015년에 “열린국회마당”이라는 문화축제를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열린국회마당” 행사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판소리 등의 한국 무형 문화유산 공연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는데, ‘과일나무’는 이 전통공연과 한 세트가 되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되었다. ‘과일나무’는 전통공연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로써 전통공연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일나무’의 상징

형형색색의 과일과 채소가 열려 있는 과일나무는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며, ‘인공과 자연의 조화’, ‘민과 관의 화합’, ‘대립의 일치’ 등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고 한다..

 

작가 선정과정 및 작가 소개

작가선정은 전통공연 실행기관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과일나무’의 작가인 최정화(54)는 서양화가이자 설치미술가로 한국현대미술의 대표아이콘으로 손꼽히는데, 베니스, 시드니, 상파울로, 요코하마 등 해외 유수 비엔날레와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해오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라 있다.

 

‘과일나무’의 규모, 예산 및 전시기간

‘과일나무’의 규모는 높이는 7m, 지름 5.5m, 무게 2.5톤이며, 폴리우레아(압축스티로폼) 소재로 만들어졌다. 작품료와 제작?운반비 등은 문화관광부 예산으로 충당되었습니다.

 

이 ‘과일나무’는 주말전통공연과 ‘열린국회마당’이 끝난 후에도 ‘문화국회’, ‘열린국회’ 차원에서 반영구적으로 전시하여 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www.newssports25.com

엄대진 대기자 smi5445@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