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대통령 정의화 국회의장 면담 관련 워딩자료

posted Apr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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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0 타지키스탄 대통령 정의화 의장 예방 (국회접견실, 317호실)

 

참석자: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 시로지딘 아스로프 외교장관, 에르킨존 라흐마툴로조다 대통령 외교관계수석, 네마툴로 히크마툴로조다 경제개발통상부장관, 쉐라리 간잘조다 교통부장관, 누르만마드 아흐메도프 국가기록보관부장관, 굴롬존 보보조다 주한타지키스탄 대사, 아탐 압둘로조다 청소년스포츠관광위원회 위원장, 압둘파톤 샤리프조다 대통령 공보비서관, 테무르 이즈몰리조다 대통령비서실 보좌관, 자파르 사이드조다 대통령외교수석실 선임 자문관, 정의화 국의의장, 정갑윤 부의장, 유윤근 새정연 원내대표, 김태년 한국타지키스탄 의원친선협회장, 안홍준 의원, 김현 의원(한,타지키스탄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이수원 정무수석비서관, 김성 정책수석비서관.

 

 

정의화 국회의장

=존경하는 라흐몬 대통령이 한국에 2번째 방문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어제 대구에서 있었던 물포럼에 참여해 주셔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해줘 감사합니다. 조금 전에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을 개관했다고 하는데 환영하고 축하드립니다. 이제 그로써 양국의 상주공간이 생겨서 양국간의 문화나 여러가지 그... 교류협력이 많이 증대될 것 같아 감사드리고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제가 조금전에 의원들 소개해줘서 따로 소개는 안 하겠다. 10년만에 한국 오셨는데 소감이 어떤지요?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존경하는 의장님 먼저 따듯하게 환대해주고 우정어린 만남을 주최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국회 전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하시는 일이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잠시 정상회담과 이번 한국방문에 대해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확신컨대 이번 정상회담과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과 타지키스탄간의 관계가 질적으로 향상됨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 양국간의 호의적 협력이 점점 더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서 양국 정부간 다수의 양자협정이 체결되고 또 이를 바탕으로 양국간의 호의적인 협력 그리고 전방위적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법적기반을 완비하였습니다. 양국간의 경제, 통상, 투자분야에서의 관계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그 밖에도 자유경제구역에서 경험을 공유하고 또 이를 바탕으로 산업에서의 활기를 띠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서 양국 정부간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대해서 창설을 한국측에 이미 제안했습니다. 물론 이와같이 정부간 관계도 중요하지만 의회간 교류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타지키스탄은 한국과의 의회교류를 통해 양자 간 교류의 핵심키워드로 항상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타지키스탄 의회는 양원제를 채택해 상원과 하원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양원제를 택한지 15년 밖에 안 됐지만 의회제도를 통해 정치적으로 중요한 국정을 논의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위해 여러가지 입법적 검토와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희가 총선을 실시했고 그 결과 4대 국회가 출범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회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저희가 하원은 비례대표제로 선거를 실시하고 이와 마찬가지로 하원도 구성이 돼 있습니다. 타지키스탄 의회는 이미 외국 의회간 매우 좋은 교류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그래서 국제차원에서 의회교류총회라던지 콩그레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의회는 타지키스탄 전 국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입법기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회와 잠재적으로 보았을 때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와같은 맥락에서 한국과 타지키스탄의 교환친선협회가 발족하여 이제부터 활동하게 된것을 기뻐마지하지 않습니다. 또한 한국 중앙아시아 포럼을 통해 앞으로 이러한 협력 형태를 공고히 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타지키스탄 의회와 대한민국 국회간 건설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이것이 양국간의 투자분야, 경제통상 분야를 비롯한 기타 제반분야에서 여러가지 필요한 입법적 조치 그리고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타지키스탄은 현재 4곳의 경제자유지대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제적 차원 그리고 국내적 차원에서 다양한 컨셉을 틀안에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겁니다. 한국기업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타고난 기술력을 갖고 있어, 이미 충분한 권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타지키스탄에서 경제지역을 토대로 수익성 사업에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타지키스탄은 제반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는데 가공업, 목화 가공업을 비롯한 농업, 채소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재배업, 섬유, 비철금속, 정보기술 등 기타제반분야에서 협력할 의사가 있습니다. 타지키스탄은 풍부한 광물자원과 많은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전체 GDP의 50~60%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타지키스탄에서는 소수력 발전소 가동중이지만 앞으로 보다 큰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해서 앞으로 이것을 발전시킬 의향이 있습니다. 이와같은 발전소를 건설해서 타지키스탄에서 생산한 전기를 키르키스탄, 아프카니스탄, 그리고 파키스탄에 송전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수력발전 사업에 대한 해외 파트너 국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만큼 한국도 이와같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건자재, 전자기기 생산분야 등 대중들이 필요한 생필품을 생산하는 한국기업과의 협려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타지키스탄에는 고려인 동포사회가 형성돼 있다. 또 타지키스탄 국립도서관 산하에 2013년 12월 한국문화센터가 개소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문화, 관광, 스포츠, 그리고 인도적 분야에서 양국간 교류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러한 양국간의 과정에서 양국 간 의회가 긍정적 역할을 할거라고 기대합니다. 노동, 이주 문제만 봐도 그렇습니다. 타지키스탄에는 고학력을 보유한 노동력이 많은데 이를 함게 공유하고 한국에 파견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에 바라는 점은 타지키스탄 노동자 쿼터 확대와 관련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기회를 빌어 타지키스탄 의회를 대표해 타지키스탄 의회에 의장님 초대를 공식으로 요청합니다. 이를 토대로 양국 의회간의 선린관계를 구축하고 또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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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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