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직위 초대 부산문화회관장에 박성택 전(前) 예술의 전당 사무처장 내정 - 부산문화회관, 민간 전문경영인 시대를 열다

posted Jul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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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효 기자/스포츠닷컴]

 

부산시는 부산문화 예술인의 산실이자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예술시설인 부산문화회관의 지역적인 한계성을 극복하고 경쟁력과 전문성을 확보하여 국내 최고의 문화회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민간 전문경영인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하에 문화회관장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하였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3월 25일 “함께해서 행복한 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발표 당시 부산문화회관장 뿐 아니라,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문화정책특별보좌관을 빠른 시일내에 민간인으로 채용한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함에 따라 5월부터 부산 예술계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민간 전문가를 대상으로 문화회관장을 공모한 결과 예술 관련 전문인사 등 10명이 응모하였으며 공정하고 사심없는 심사를 위해 부산지역 예술인과 학계, 부산출신의 예술작가 등 민간전문가를 과반으로 하는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박성택(58세) 전(前) 예술의 전당 사무처장을 최종 합격자로 내정하였다.

 

박 내정자는 1987년 8월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근무하면서 총무부장, 기획부장, 전시사업팀장 등을 거쳐 2009년부터 2012년 1월까지 사무처장직을 역임하는 등 예술의 전당 요직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특히,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 예술의 전당 사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는 등 예술경영에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예술의 전당 재직 시 오페라극장복구공사추진단장을 맡아 화재로 전소된 오페라극장을 최단시간 내에 복구하여 재개관하였고 예술의 전당 전면부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식음료 시설과 서비스플라자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업무 성과가 탁월하며 주변에서도 일을 추진함에 있어 공정하고 추진력이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서는 국내 문화예술 시설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술의 전당에서 25여년에 걸쳐 근무하면서 채득한 박 내정자의 다양한 근무 경력과 노하우가 향후 부산문화회관이 환골탈태하여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중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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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효 기자 ryu19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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