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국 청소년 리더 참가하는 ‘글로벌시민교육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 열려

posted Mar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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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세계 청소년이 함께 만드는 글로벌시민교육
    - UN 글로벌교육우선구상 사무국 등 공동주최, 3월 30일부터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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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정우탁, 이하 아태교육원)이 30일부터 4월 4일까지 ‘글로벌시민교육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을 유엔 글로벌우선구상 사무국 및 마하트마간디 평화지속가능발전교육원과 공동 개최한다.

본 행사는 부산 금정구와 에듀케이트어차일드(Educate A Child) 후원으로 부산에서 열린다.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글로벌시민교육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을 논의하는 데 있어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의견과 입장을 반영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글로벌시민교육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에 참가하는 37개국 48명의 참가자들은 각국에서 활발한 글로벌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 GCED)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는 18~24세 청소년 리더들이다.

이들은 생각하고(think), 공유하고(share), 행동하는(act) 글로벌시민교육의 모토대로, 각자의 글로벌시민교육 옹호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지역 및 국가적 차원에서 글로벌시민교육을 증진하기 위한 청소년 주도의 실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본 워크숍에는 유엔 사무총장의 글로벌교육우선구상 청소년 지원단(Youth Advocacy Group) 단원 6명이 참여하여 청소년 옹호활동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 글로벌교육우선구상 청소년 지원단(Youth Advocacy Group): 유엔 사무총장의 글로벌교육우선구상을 지지하는 청소년 단체로서, 세계 각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16명의 청소년 리더들이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교육우선구상의 세 가지 우선목표(1. 모든 어린이의 취학 2. 교육의 질 제고 3. 글로벌시민의식 함양)에 대한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내고 행동과 지지를 촉구하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GCED 증진을 위한 실천 전략 및 글로벌 네트워크 수립

본 워크숍은 청소년 발표, 분과활동, 현장사례 탐방,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 청소년 리더들의 글로벌시민교육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들은 토론을 통해 글로벌시민교육의 우선 가치들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뒤, 글로벌시민교육 증진을 위한 지역별 실천 전략을 수립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에서 세계 5개 지역(북미·유럽, 아태지역,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북아프리카) 37개국의 청소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글로벌시민교육 확산을 위한 세계 청소년들의 교류 및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청소년 대표로서는 6명의 참가자와 워크숍 운영을 지원하는 부산지역 대학생 서포터즈 7명이 참가한다.

세계 청소년 리더들의 부산 글로벌시민교육 사례 탐방

4월 2일 오전에는 참가자들이 부산의 글로벌시민교육 및 청소년 이 니셔티브 사례를 탐방하기 위한 현장 학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세 개 조로 이루어 각각 범어사, 유엔기념공원 및 유엔평화기념관,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서원을 방문해 문화 및 종교다양성, 평화, 청소년의 글로벌시민교육 역량강화 등의 주제를 탐구하고 지역 청소년과 토론 및 교류활동에 참여한다.

이는 최근 국내에서도 글로벌시민교육에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자 하는 지자체 및 시도교육청이 늘어나는 것에 발맞추어, 부산의 글로벌시민교육 사례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GCED,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21세기 핵심 교육

GCED는 지난 2012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수립한 글로벌교육우선구상(Global Education First Initiative, GEFI)의 세 가지 우선과제 중 하나로서, 세계화에 대응하는 21세기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GCED의 목표는 학습자들이 인류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반 총장은 지난 3월 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 설명회 및 글로벌시민교육 세미나’에서 “글로벌시민교육이 극단적인 폭력과 편협함이 기승을 부리는 이 시대에 상호이해를 증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GCED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2015년 5월 인천에서 열리는 2015 세계교육포럼을 앞두고 향후 세계 교육 의제의 주요 목표로서 글로벌시민교육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국제사회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소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아태교육원)은 국제이해교육을 촉진하려는 유네스코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 국제 기구(유네스코 카테고리 II기구)이다. 아태교육원은 교육을 통한 평화의 문화 증진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47개 유네스코 회원국들의 국제이해교육을 위한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관련 기구들과 전문가, 교사와 교육자 및 시민사회의 활동가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본 교육원은 국제이해교육의 싱크탱크로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및 정책개발을 국내외에서 실시하며, 영어, 한국어 및 아태지역 현지어로 교육 자료를 개발하여 유네스코 네트워크 및 아태지역 회원국에 보급하는 일을 한다. 또한 2012년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 주도로 시작된 ‘글로벌교육우선구상’에 따라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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