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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월드컵 > 훈련이라도 봐줄 수 없어!
훈련이라도 봐줄 수 없어! (트라브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일(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 메멧 알리 일마즈 구장에서 열린 한국 U-20 대표팀 훈련에서 선수들이 미니게임을 하고 있다. 한국과 콜럼비아는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4일 오전 3시) 16강전을 치른다. 2013.7.2 uwg806@yna.co.kr
4일 새벽 콜롬비아와 대회 16강전
(트라브존=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회 연속 16강 진출을 일궈낸 '리틀 태극전사'들이 '남미 최강' 콜롬비아를 넘어 8강을 정조준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콜롬비아와의 2013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4년 만의 대회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 8강, 2011년 콜롬비아 대회 16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6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B조에서 1승1무1패로 3위(승점 4)에 그쳤으나, 각 조 3위에 오른 6개 중 성적이 나은 4개국에 포함돼 3회 연속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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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월드컵 > 집중 또 집중
집중 또 집중 (트라브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일(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 메멧 알리 일마즈 구장에서 열린 한국 U-20 대표팀 훈련에서 이광종 감독이 수비 상황에서의 움직임에 대해 지도하고 있다. 한국과 콜럼비아는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4일 오전 3시) 16강전을 치른다. 2013.7.2 uwg806@yna.co.kr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쿠바를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2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2-2로 비겼다.
나이지리아와의 최종 3차전에서 0-1로 져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어렵사리 '4강 신화'를 이어갈 기회를 잡았다.
16강 상대인 콜롬비아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올해 초 남미축구연맹(CONMEBOL) U-20 선수권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일구며 월드컵에 진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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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월드컵 > 콜럼비아, 한국 대비 훈련
콜럼비아, 한국 대비 훈련 (트라브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일(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 메멧 알리 일마즈 구장에서 열린 콜럼비아 U-20 대표팀 훈련에서 선수들이 패스연습을 하고 있다. 한국과 콜럼비아는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4일 오전 3시) 16강전을 치른다. 2013.7.2 uwg806@yna.co.kr
조별리그 C조에서 터키와 엘살바도르를 격파하고 호주와는 비기면서 2승1무(승점 7)로 1위에 올라 '이름값'을 했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한국이 콜롬비아에 다소 열세를 보였다.
지난 2011년 U-20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개인기와 체력을 앞세운 개최국 콜롬비아에 0-1로 졌다.
당시 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로 8강을 경험한 골키퍼 크리스티안 보닐라, 미드필더 제바스티안 페레즈(이상 아틀레티코 나시오날)는 이번 대회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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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역대 U20 월드컵 성적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콜롬비아와의 2013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4년 만의 대회 8강 진출에 도전한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이번 월드컵 직전 열린 프랑스 툴롱컵에서도 한국은 콜롬비아에 0-1로 패했다.
게다가 조별리그 2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뜨린 대표팀의 '해결사' 류승우(중앙대)가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출전이 불투명한 점도 대표팀으로서는 걱정거리다.
그러나 '이광종호'는 콜롬비아와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1-1 무승부를 거둔 호주의 경기자료를 분석하는 등 공략법 찾기에 주력하며 대비하고 있다.
이미 툴롱컵에서 한 번 경험해 본 만큼 상대에 대한 파악도 다른 팀보다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결전을 앞둔 이광종 감독은 "류승우를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수나 전술의 변화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면서 "강한 상대지만 빈틈을 찾아 8강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2 06: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