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인기

posted Jul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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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의 배경이 된 당리 황톳길을 거닐고 있다.<<연합뉴스DB>>

 

불목 세트장서 사극 '꽃과 칼' 촬영 중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뜨고 있다.

완도군이 지난 2004년부터 영상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자 불목리 등에 드라마 사극 세트장 2개소를 설치했다.

 

각종 드라마, 영화 촬영을 유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였다.

 

당시 완도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KBS 드라마 '해신'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500만 관광객 시대의 문을 연 바 있다.

 

이후에도 '태왕사신기', '여인의 향기' 등 사극과 현대물 등 시공을 넘나드는 드라마와 영화 20여 편이 촬영됐다. 완도 로케이션 작품마다 흥행대박이 났다고 군은 자평했다.

 

1일 현재 불목리 드라마 세트장에서는 이달 초 방영 예정인 KBS사극 '꽃과 칼' 배우와 스태프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다. 관광객은 물론 인기배우 팬클럽 회원까지 모여들어 지역경제에도 적잖은 보탬이 되고 있다.

 

이어 30%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신지 명사십리와 청산도 일원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소개하고 전복 등 특산품을 알릴 수 있도록 섭외했다.

 

신영균 문화체육과장은 "천혜 절경과 지역 특산품이 영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건강의 섬 완도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1 11: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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