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가수 박성연·써니킴, 잇따라 신보 선봬

posted Jul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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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박성연, 써니킴 등 국내 재즈 가수 2명이 최근 잇따라 신보를 내놨다.

 

박성연은 지난 12일 정규 3집 '박성연 위드 스트링스'를 선보였다. 이는 1998년 2집 '디 아더 사이드 오브 박성연' 이후 15년 만이다.

 

박성연은 클래식 현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빚은 '물안개' '안토니오스 송(Antonio's Song)' '왓 어 디프런스 어 데이 메이드(What A Difference A Day Made)' '대니 보이(Danny Boy)' 등 13곡을 이번 음반에 빼곡히 담았다.

 

오종대(드럼), 최은창(베이스), 송영주(피아노), 옥진우(기타) 등 국내 재즈계에서 인정받은 세션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써니킴은 이달 2집 '페인터스 아이(PAINTER'S EYE·화가의 눈)'을 국내에 발표한다.

 

이 음반은 영화 '취화선'에서 장승업 화백의 대역을 맡은 김선두 화백의 시집을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 표현한 것. 2011년 국내 뮤지션들과 작업을 시작, 지난해 미국 뉴욕의 재즈 전문 레이블 써니사이드(Sunnyside Records)에서 먼저 선보였다.

 

써니킴은 음반 발매를 기념해 오는 19일 오후 8시30분 홍대 오뛰르(Auteur)에서 공연을 한다.

 

공연에는 유태성(기타), 이하윤(피아노), 라이언 맥길리커디(베이스), 스티브 프루잇(드럼) 등이 무대에 오르며, 최근 2집 '입술'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송용창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tsl@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1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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