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튀니지테러 일본인 3명사망, 3명부상"
18일 발생한 튀니지 박물관 총격 테러 사건으로 일본인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은 일본인 피해 정보를 접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일본인 안부 정보를 확인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테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비브 에시드 튀니지 총리는 일본인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일본 정부에서 확인한 결과, 이름이 중복 집계된 데 따른 오류로 밝혀졌다고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유명 박물관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현재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맑은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