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여성조종사 김경오씨, 국민훈장 동백장

posted Jul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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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 수상자
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 수상자
(서울=연합뉴스) 오는 2일 열리는 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김경오 극동지역 여성항공연맹 총재(왼쪽부터), 목련장을 받는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한우섭 한국여성의전화 이사. 국민포장을 받는 이경희 세계한민족 여성재단 이사장과 주영미 서울시 북부여성발전센터 소장. 2013.7.1 << 문화부 기사 참조. 여성가족부 제공 >> photo@yna.co.kr

 

제18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목련장에 유중근·한우섭씨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제18회 여성주간인 1-7일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여성단체 관계자와 여성지위 향상 유공자, 관련부처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주간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은 '여성정책의 오늘과 내일'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여성안전 선포식 등으로 진행되며, 양성평등 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유공자 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동백장은 김경오(84) 극동지역 여성항공연맹 총재가, 목련장은 유중근(69)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한우섭(58) 한국여성의전화 이사가 받는다.

 

건국 이후 최초의 여성조종사인 김경오 총재는 한국항공회 총재를 10년간 맡았고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10-11대 회장을 지냈다. 한국항공협회를 만들었고 한국·중국·일본·대만의 여성 비행사 교류단체인 극동지역 여성항공연맹 총재를 맡고 있다.

 

2011년 대한적십자사 창립 106년 만에 첫 여성총재로 취임한 유중근 총재는 어린이·노인·다문화가족·북한 이주민 등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과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한우섭 이사는 1983년 한국여성의전화를 창립하고 여성인권운동의 기틀을 다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포장은 이경희 세계한민족 여성재단 이사장과 주영미 서울시 북부여성발전센터 소장이 받는다.

 

정부는 이날 여성안전선포식을 시작으로 7월 한 달 동안 '아동·여성 안전캠페인'을 벌인다. 전국의 편의점과 은행, 화장품 매장 2만여 곳에서 관련 포스터 부착과 리플릿 배포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지역경찰서와 시민단체, 성폭력상담소 등이 공동 거리캠페인과 선포식, 서명운동을 145차례 벌인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27개 기관에서 여성주간을 기념한 강연, 워크숍, 시상식, 문화행사, 전시·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여성가족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 앱 개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k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1 10: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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