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축구서 첫 시험대에>

posted Jun 24,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대표팀을 맡은 홍명보 감독의 첫 단추는 내달 20일 홈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연맹(EAFF)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다.

 

홍명보 감독은 이 대회에서 단기간에 얼마나 팀을 장악했는지 평가받는다.

월드컵까지 1년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홍명보 감독에게 시간이 넉넉지 않다.

 

단기간에 전술 시험과 선수 평가를 동시에 해내는 것이 홍 감독의 과제다.

홍명보 감독에게도 이 대회는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 1년 후 청사진을 향한 밑그림을 그릴 기회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호주 등 4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다.

 

큰 규모의 대회는 아니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하고 참가국이 모두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자랑한다.

 

소규모 대회이기는 하지만 호락호락하게 볼 수 없는 이유다.

 

홍명보호(號)는 100% 전력으로 나가진 못한다.

 

유럽파 없이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이 꾸려질 전망이다.

 

이 대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일정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8∼9월 시즌 개막을 앞둔 유럽파 선수들을 대표팀으로 차출하기가 마땅치 않다.

'홍명보의 아이들'이자 대표팀의 핵심인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김보경(카디프시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등 없이 대표팀을 꾸려야 한다.

 

국내파 위주로 짜이는 데다 지도자로서 가르쳐보지 못한 선수가 많아 홍 감독의 고심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전도 이번 대회에서 넘어야 할 산이다.

 

한국은 일본과 28일 최종전을 치른다.

 

숙적 일본과의 경기는 전력을 떠나 감정적인 이유만으로도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이 경기 승패에 여론의 향배가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홍명보 감독에 대한 지지가 더 늘어날 수 있지만, 지면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감독 임명 전 제기된 '시기상조론'에 더욱 불을 붙이는 모양새가 된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과하며 상승세를 탔으나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다만, 일본 역시 대거 신예 위주로 대표팀을 꾸리겠다고 하는 바람에 '미니 한·일전'으로 펼쳐지는 점이 덜 부담스러운 요소다.

 

2003년, 2008년 우승을 차지, 중국과 더불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한국에 홍명보호가 5년 만이자, 3번째 우승컵을 안길지 주목된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24 11:40


  1. No Image

    U20월드컵- 한국, 3회 연속 16강 진출 확정

    이겼다!"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06/22/PYH2013062201120001300_P2.jpg"> < U20월드컵 > 이겼다! 이겼다! (카이세리<터키>=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2일(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Date2013.06.29
    Read More
  2. '이적 추진' 지동원, 내달 4일 선덜랜드 팀훈련 복귀

    지동원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1부리그 잔류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적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지동원(22)이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선덜랜드의 팀 훈련에 복귀해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
    Date2013.06.29
    Read More
  3. No Image

    U20월드컵> 세트피스 실점에 발목 잡힌 '16강 직행'

    아쉬운 첫실점"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06/27/PYH2013062715410001300_P2.jpg" editor_component="image_link"> < U20월드컵 > 아쉬운 첫실점 아쉬운 첫실점 (이스탄불=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7일 터키 이스탄불 알리 사미 ...
    Date2013.06.28
    Read More
  4. 여자축구 기대주 3인방, 육군 부사관 된다

    여자축구 기대주 3인방, 육군 부사관 임관 (익산=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어갈 김유진(21), 이영주(21), 김수빈(21) 선수(왼쪽부터)가 28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하사로 임관한 뒤 부산 상무에서 선수생활을 한다. 2013.6.27 <지방기사 참조·...
    Date2013.06.27
    Read More
  5. '홍명보號 1기'의 화두는 '즉시전력 후보군' 검증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지난 25일 파주 NF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한국 축구의 새 사령탑인 홍명보(44) 감독의 데뷔 무대인 2013 동아시아연...
    Date2013.06.27
    Read More
  6. 프로축구- '홍명보 눈도장 받자' K리거 분발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한국 축구의 새 사령탑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려는 프로축구 K리거들의 역주가 시작된다. 홍 감독은 25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선수를 유심히 살필 것이라고 밝혀 거친 경쟁이 이뤄질 것...
    Date2013.06.26
    Read More
  7. No Image

    U20월드컵-한국 '무패' 숨은 공신 심상민·한성규

    16강 정조준"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06/26/PYH2013062602030001300_P2.jpg"> < U20월드컵 > 16강 정조준 16강 정조준 (카이세리<터키>=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6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미마르 야흐야 바스 스타디움에서...
    Date2013.06.26
    Read More
  8. 日야구- 이대호, 올스타 투표 1루수 부문 1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는 일본야구기구(NPB)가 24일 발표한 올스타 투표 최종 집계 결과 유표투표 177만9천327표 가운데 32만487표를 얻어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25만7천439표)를 제치고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
    Date2013.06.25
    Read More
  9. 프로야구전망대- 1∼5위 3.5경기차…선두 싸움 후끈

    승리 자축하는 LG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5대4 한 점차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3.6.16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
    Date2013.06.25
    Read More
  10.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축구서 첫 시험대에>

    << 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대표팀을 맡은 홍명보 감독의 첫 단추는 내달 20일 홈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연맹(EAFF)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다. 홍명보 감독은 이 대회에서 단기간에 얼마나 팀을 장악했...
    Date2013.06.2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86 287 288 289 290 ... 307 Next
/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