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1만5천 팬과 서울서 아시아 투어 대미

posted Jun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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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취하는 2PM
포즈 취하는 2PM
(서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그룹 2PM이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왓 타임 이즈 잇(What time is it)'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6.22 xanadu@yna.co.kr

 

     "신화 선배처럼 10년, 20년 뒤에도 무대에 서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2PM이 22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 '왓 타임 이즈 잇(What time is it)'을 열고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2PM은 1만5천여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하.니.뿐' 등 지난 5월 발표한 정규 3집 수록곡뿐 아니라 '하트 비트(Heartbeat)' '위드아웃 유(Without U)' 등 히트곡을 들려줬다.

 

특히 닉쿤은 자작곡 '렛 잇 레인(Let it rain)', 준케이는 '트루 스웩(TRUE SWAG)' 등 평소 쉽사리 볼 수 없었던 솔로 무대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왓 타임 이즈 잇'은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 마카오 등을 찾아 5만 관객을 만난 아시아 투어를 매듭짓는 공연. 2년이라는 공백기 후 가진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기도 하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멤버들은 이에 대한 소회를 각자 풀어냈다.

택연은 "이번 앨범 활동을 오래 하고 싶었지만, 부득이하게 짧게 마무리하게 됐다"며 "개별 활동에 돌입한다고 해서 2PM을 버리는 것은 아니다. 개인 활동을 큰 틀에서 2PM의 활동 영역으로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 정규 11집으로 활동한 '장수 아이돌' 신화처럼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준호는 "10년, 20년 뒤에도 2PM 모습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다"며 "신화 선배님들처럼 오래가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활동하면서 알았다. 열심히 하는 만큼, 10년 20년 뒤 우리도 나이에 맞는 성숙한 음악과 노래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tsl@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22 21: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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