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박지수도 24명에 포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바스켓 퀸' 정선민(39)이 국가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첫발을 내디딘다.
대한농구협회는 20일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여자농구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사령탑에는 지난달 위성우 춘천 우리은행 감독이 선임됐다.
지난 시즌까지 중국여자프로농구에서 선수로 활약한 뒤 은퇴한 정선민은 정상일 코치와 함께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또 선수 24명이 1차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청솔중 3학년 박지수(15)가 포함됐다.
박지수는 14살이던 지난해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블록슛 3.9개로 1위에 오른 유망주다.
프로에서 뛰지 않는 선수는 24명 가운데 박지수가 유일하다. 대회에 앞서 최종 엔트리 12명이 확정된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는 10월27일부터 11월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상위 3개국이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2011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중국에 이어 준우승했다.
◇ 2013년 여자농구 국가대표 임원 및 선수 후보자 명단
▲ 감독= 위성우(우리은행)
▲ 코치= 정상일(삼성생명) 정선민
▲ 포인트가드= 최윤아(신한은행) 이승아 박혜진(이상 우리은행) 이미선(삼성생명) 이경은(KDB생명)
▲ 슈팅가드= 한채진(KDB생명) 김보미(하나외환) 김연주(신한은행) 변연하 강아정(이상 국민은행)
▲ 스몰포워드= 김한별(삼성생명) 임영희(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김정은(하나외환) 이연화(KDB생명)
▲ 파워포워드= 신정자(KDB생명) 곽주영 조은주(이상 신한은행) 이선화(삼성생명)
▲ 센터= 정선화(국민은행) 하은주(신한은행) 양지희(우리은행) 강영숙(KDB생명) 박지수(청솔중)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20 15: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