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필 수석의 '황금선율' 여름밤을 깨우다

posted Jun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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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 수석의 '황금선율' 여름밤을 깨우다>

 

 
 

트럼펫 수석 타르쾨비 내달 KBS교향악단과 협연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1796년 작곡된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은 화려한 트럼펫 소리와 아름다운 악상으로 오늘날에도 자주 연주된다.

 

국내에서는 단아하면서도 명징한 3악장의 선율이 고교생 퀴즈 프로그램인 '장학퀴즈'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되며 대중에게도 친숙해졌다. 음악학자 로빈스 랜던은 "하이든의 작품 중 가장 매력적이고 황홀하며 화려한 악절"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 협주곡이 세계 최강 금관 사운드를 자랑하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트럼펫 수석 가보르 타르쾨비(44)의 연주로 울려 퍼진다.

타르쾨비는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에서 트럼펫 수석을 지냈으며, 2004년부터는 베를린 필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오케스트라 활동 외에도 다양한 실내악단의 주자로 나서고 있으며 독주자로서도 명성이 높다.

 

그는 KBS교향악단(지휘 곽승)과 함께 다음 달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무대에 선다.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이외에도 헨델의 수상음악 '트럼펫, 현과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모음곡'도 연주한다.

 

관람료는 2만-6만(4일 공연)·1만-3만(6일 공연)이며 문의는 ☎02-6099-7400.

 

sj9974@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21 14: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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