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2~24일, 연세대스포츠과학관/그랜드힐튼호텔서
첫날인 22일(토)에는 Asia Pacific Line dance Competition으로 단체전 경기가 진행되며, 23일(일)에는 UCWDC 세계연맹조직의 개인전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4일(월)에는 라인댄스 스타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우승자들의 쇼케이스로 구성된 갈라쇼가 국내 첫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Asia Pacific Line Dance Competition은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한국 등 아시아의 라인댄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연합 단체전 경기다. 30개 팀, 300여명이 참가접수를 마치고 열띤 경연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둘째 날에는 미국 UCWDC 본부의 council member가 된 한국의 KLDA(대한라인댄스협회)가 함께 협력하여 주최하는 개인전 경기를 한다. 왈츠의 느낌으로 우아하게 표현되는 Rise&Fall, 자이브와 같이 경쾌하게 움직이는 Pulse, 라틴댄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차차의 Cuban, 신나는 비트에 역동적으로 연출되는 펑키와 노벨티 댄스 등 각 장르의 춤과 음악, 패션 등 다양한 볼거리가 기대된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세계챔피언인 네덜란드의 Hadisuburoto Roy Samudera, 라이징 수퍼스타(Rising Superstar)인 덴마크의 Poulsen Sanne Kjear, 일본 라인댄스챔피언 Yukiko Ohashi 등 라인댄스 스타들의 쇼케이스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포함한 연회, 그리고 소셜파티로 구성된 갈라쇼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제대회에는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미국,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9개 국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또한 이번 국제행사는 UCWDC 미국 본부에서 파견된 미국의 Dave Getty와 한국의 김지영 TF팀장(대한라인댄스협회,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이 함께 경기를 총괄 운영하게 된다. 점수집계 전문위원으로는 프랑스의 Zerah Brigtte, 심판을 위해 말레이시아의 Joanne Wong, 일본의 Hiromi Masumitsu Smith 등 세계적인 댄스리더들과 전문가들이 초청되었다.
이번 2013 서울국제라인댄스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아시아와 세계 규모 두 가지의 성격의 대회를 이틀에 걸쳐 진행하게 되었다는 점.
이와 관련하여 KLDA의 윤용진 회장(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학과장)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라인댄스 참여 인구가 빠르게 확산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개최되는 라인댄스 국제대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손꼽히는 주요 대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라인댄스 국제대회 중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세계 라인댄스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