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정 역량강화 위한 조직문화 혁신 시동
- ‘작은 것부터, 다같이, 확실한 변화’ -
- 2023 제주특별자치도 조직만족도 조사(5.30.∼6.8.) 등 실시 -
제주특별자치도는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도정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조직문화 혁신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조직 전체가 동참할 수 있는 혁신과제 발굴과 이행력 강화로 조직문화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고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다같이, 확실한 변화’를 목표로 3대 전략을 설정했다.
첫 번째 전략은 ‘일 잘하는 제주’다.
과거 관행이나 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통계·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의사결정, 기관·부서 간 경계없는 협업 등을 통해 사회문제나 도민 수요 맞춤형 정책과 관련해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해야할 일을 효과적으로 해내는 행정’으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전략은 ‘일하기 쉬운 제주’다.
불필요한 업무절차, 정보 공유 부재, 단순·반복·중복업무 등 비효율적인 업무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행정절차의 간소화·최적화, 단순·반복업무 자동화(RPA) 등 일하는 방식의 효율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 전략은 ‘일하고 싶은 제주’다.
상급자가 솔선하는 유연하고 자율적인 근무여건 조성, 보고·결재절차 등의 간소화, 생산적 회의문화 조성 등 공직 내 세대 간 갈등 심화를 해소하고, MZ세대 등 직원들의 공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조직문화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세 가지 전략을 확실하게 추진하고자 30일부터 열흘 간 직원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하고, 혁신 체감도 및 공감도를 제고할 분야별 세부과제를 별도로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발굴된 혁신과제는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조직문화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자 스스로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나갈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미래 발전, 도민체감형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과거 행정을 답습하지 말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며, “일 잘하는, 일하기 쉬운, 일하고 싶은 제주도를 위해 공직자 모두가 분골쇄신(粉骨碎身)의 자세로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일에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