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 일자리매칭데이’ 개최
- 도․군산시 홍보 부스 공동 운영…조선업 지원정책 적극 홍보 -
- 도, 군산조선소 11개 사내협력사 모두 참여 유도, 인력 채용 기회 제공 -
- 사내협력사 부스 방문 격려, 업체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청취도 -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인력 모집에 발 벗고 나섰다. 전북도는 18일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 일자리매칭데이’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군산조선소 11개 사내협력사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자회사 ‘현대모스’의 1개 협력사 등 총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군산조선소 재가동 맞춤형 채용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구직자가 군산조선소에 관심을 갖고 실제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전북도의 지원정책 및 현대중공업의 복지지원 등을 적극 홍보했다.
도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필요한 인력지원을 위해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훈련생에게 훈련수당 80만 원, 취업 시 취업장려금 120만 원 등 총 2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조선업 신중년 취업 지원 등 500명 규모의 고용지원 사업을 통해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의 단기간 대규모 고용에 따른 고용 부담을 완화해 차질 없는 고용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도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복지혜택을 제공한다.
기숙사(현대중공업 오식관)와 숙소비(월10만원, 1년간), 주택 구입 이자 지원을 통해 사내협력사 직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및 유아교육지원금(연180만원) 등 자녀학자금, 설․추석 명절보너스(50만원), 휴가비(50만원), 성과금(매년 12월)도 지급한다. 본인, 자녀, 배우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의료비도 지원한다.
여기에 사내협력사 근속 3년 이상 근로자에게는 현대중공업 직영 생산직 전환의 기회도 부여한다.
전북도는 이날 홍보활동 외에도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쳤다.
전북도 전대식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일자리매칭데이가 군산조선소 인력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중공업 및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필요한 인력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