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침체된 폐광지역 관광, 3단계 사업으로 불씨 되살린다
- 폐광지역 관광상품개발 1, 2단계 사업 2일간(2.10.~11.) 현장점검 실시 -
- 문체부, 도, 폐광지역 4개 시군 및 관광개발 전문가, 정선에서 폐광지역 관광산업 발전방안 논의 -
강원도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폐광지역의 관광활성화 및 장기적인 관광산업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강원도, 관련 기초 지자체와 전문가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강원도 폐광지역 관광상품 개발사업 3단계 사업계획을 위한 국비 지원필요성을 적극 강조하는 한편, 태백, 삼척, 영월, 정선 4개 시·군의 3단계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는, 지난 연말 폐광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주관으로 6개 기관 간 업무협약 및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것에 더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관련 전문가까지 폐광지역 관광산업을 위해 함께 움직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폐광지역 관광상품 개발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총 1,770억원이 투자되었으며, 올해는 그동안 조성된 사업장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고, 내년부터는 더욱 고도화된 관광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탄광문화 및 생활현장 등의 복원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되었고, 2단계 사업은 2015년부터 작년까지 약 1,300억원을 투자하여 폐광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조성하고 주민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 2단계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는 지역 간 연계 강화와 폐광지역 통합 홍보·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받아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4년간 약 450억원을 투입하여 기존 사업들을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종욱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정부와 지자체, 전문기관까지 모두 힘을 합해 노력하는 만큼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광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