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대표 농특산물, ‘거문도해풍쑥’ 출하
- 21부터 출하…면역력 향상과 성인병 예방에 으뜸 -
-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구매 가능 -
여수시가 지리적표시 제85호로 등록된 여수대표 농특산물 ‘거문도해풍쑥’이 21일부터 출하됐다고 밝혔다.
‘거문도해풍쑥’은 육지로부터 114km나 떨어진 거문도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데, 해풍을 맞고 자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며 쑥 향이 진하고 부드러워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생쑥 판매가격은 1kg 한 상자에 1만 5천원으로 시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 홈페이지(http://www.gmdssuk.com)나 전화(☎061-644-6968)로 구입하면 된다.
영농조합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색도 곱고 맛도 좋은 ‘4색 떡국떡(녹색쑥, 흰색쌀, 자색고구마, 노란단호박)’도 신제품으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생쑥은 4월 상순까지 출하되며 ▲가공용 쑥은 4월 중순부터 6월까지 ▲쑥떡, 쑥차 등 가공제품은 연중 판매된다.
‘거문도해풍쑥’은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이어져 지역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쑥에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저항력을 높여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쑥의 독특한 향을 내는 ‘치네올’ 성분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는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진통과 소염에도 효과가 있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쑥국, 쑥전, 쑥버무리 등은 집에서 간편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시 관계자는 “거문도해풍쑥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올해 규격 포장재, 적기출하 물류비, 드론 친환경 방제 등 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며, “제철 맞은 거문도해풍쑥으로 건강도 챙기고 남도의 봄 향기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