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미래 신 수산업·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육성‘총력’
- 2022년 수산업·해양산업·해녀어업·항만 등 4개 분야 사업에 1,330억 원 투자 -
- 해양수산분야 탄소중립실현, 어촌경제활력, 어업인 경영안정에 역량 집중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해양수산 정책목표인 ‘미래 신(新) 수산업,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육성’을 실현하기 위해 수산업, 해양산업, 해녀어업, 항만분야에 총 1,3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해양수산 분야 5대 핵심과제·17개 실행계획을 세우고 탄소중립 실현, 어촌경제 활력과 어업인의 경영안정 등을 집중 추진한다.
해양수산 분야 2050 탄소중립과 해양환경 위기 등 급변하는 수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해양수산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연안·해양공간을 탄소중립형으로 조성하고 갯벌(연안)식생 복원, 탄소중립 어업장비 설치 시범사업 등 5개 사업에 217억 원을 투입한다.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을 위해 제주 중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실행 과제를 수립하는 등 5개 사업에 10억 원을 투자한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류 예상피해 조사 및 세부대응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해 피해 최소화 대책을 수립하고, 도민과 어업인이 생업에 안심하고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어촌활성화를 위해 여성어업인 행복이용권을 올해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도시민 어촌유지 지원, 청년어업인 영어정착 등 5개 사업에 7억 원, 어업인 의식개선과 역량강화 등 4개 사업에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 및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수산물 처리 저장시설 지원, 비대면 수산물 유통 등 17개 사업에 114억 원, 지속가능한 연안어장 자원조성을 위해 인공어초, 연안바다목장 조성 등 3개 사업에 91억 원을 투자한다.
미래 양식기반 구축 및 고품질 양식생산 지원을 위한 배합사료 생산시설 확충, 자동화 설비 장비 및 친환경에너지 보급 등 26개 사업에 74억 원을 투입한다.
어선어업의 안전조업이 곧 경제이자 생명인 만큼 근해어선 화재감지시스템, 어선안전교육, 노후기관 대체 등 19개 사업에 70억 원을 투자해 조업 중 해난사고 발생 시 능동적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인명피해 및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의 특성을 살린 해양관광산업 육성과 제주 해안의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한다.
지역특성에 맞는 어항개발을 통한 어촌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촌뉴딜 300(14개항)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해양문화·체험관광 등 콘텐츠 개발을 통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메카 조성을 위해 해양레저거점사업(해양레저체험센터), 국제해양레저박람회, 제주권 해양레저 콘텐츠 페스타, 모터서프페스티벌 개최 등에 총 716억 원을 투자한다.
청정과 공존의 가치 제고를 위한 조화로운 연안관리를 위해 바다환경지킴이, 중간집하장 현대화 사업, 해양쓰레기 정화 등 20개 사업에 96억 원을 투입한다.
해녀어업의 안정적 조업활동 지원과 제주해녀어업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소라가격 안정화를 통한 해녀어업 소득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소라판촉 및 소비촉진,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소득 향상 지원, 해녀콘텐츠 개발, 해녀조업 환경개선을 통한 어업인 소득 강화 등 20개 사업에 80억 원을 투자한다.
제주해녀어업의 유․무형 가치를 활용한 신 소득원 발굴·창출을 위해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에 등재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초안전·친환경 제주형 특화 항만·물류 인프라를 확충한다. 항만의 기능 및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항만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주항, 서귀포항 등 12개항에 419억 원을 투자한다.
도두항, 김녕항 등 국가어항 개발계획에 의거해 5개항에 1,907억 원을 투자하고, 항만이용자 편의제공 및 시설개선을 위한 항만근로자 복지센터 신축, 여객터미널 시설 개선, 친환경 항만 인프라(태양광발전) 구축 등 125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외항 입·출항 항로 지정을 통한 안전 확보와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 지원, 제주항 선석 운영 효율화 등 항만과 여객터미널의 체계적인 항만 서비스 확대를 통해 동북아 거점 항만 기반을 조성한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해양수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정책을 계획대로 착실히 추진하면서 사업의 조기발주와 신속한 재정집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