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중증장애인생산품 54억 원 구매 통해 일자리 창출 실현
충청북도는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54여억 원을 구입하며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21년 11월 기준 도․시군 총 물품구매액* 중 1.02%인 54여억 원을 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해 법적 우선의무구매율인 1%를 달성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한 생산시설에서 만드는 생산품 또는 시설에서 제공하는 용역‧서비스에 대해 연간 총 물품구매액 중 1% 이상을 우선 구매해야 한다.
이에 충북도에서는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목표달성을 위해 매년 시군 및 교육청(학교) 장애인생산품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제도 및 구매방법을 교육․홍보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매율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27곳 및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는 생산품 판로개척을 위해 고객에게 찾아가는 홍보, 이동판매, 명절선물 특별판촉행사 등 다양한 경로의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제도는 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삶의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전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도내 장애인생산품 구매정보는 꿈드래쇼핑몰, 충청북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 전재수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는 장애인이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소중한 제도이다.”라며, “소비자가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협회장 하정인)와 충북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시설장 김학규)에서는 목표액 1% 달성을 기념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장애인생산품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닷커 이영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