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환동해본부, 관공선 최초 친환경 DPF 장착 속초항 항만순찰선 취항
- 기존 순찰선 노후로 국비 30억 원 투자 38톤급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 -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김태훈)는 속초항만 개항질서 단속 및 선박 교통안전을 관리하던 항만순찰선이 노후 되어 국비 30억 원을 투자, DPF 장착 친환경 선박을 건조하여 오는 12월 16일 속초항에서 취항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순찰선 「속초해양호」
새롭게 투입되는 속초항 항만순찰선은 우리나라 관공선 최초로 친환경 DPF(미세먼지 저감장치)가 장착되어 배출가스 중 미세먼지를 90% 이상 저감 효과가 있어 국제크루즈항인 속초항의 청정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항 항만순찰선은 2020년 6월부터 금년 12월까지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아 38톤급(전장 23.7m, 폭 4.8m) FRP 선박으로 건조되었으며, 항해속력 20노트 및 최첨단 항해장비 탑재 등 다양한 성능과 기능을 갖추어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동참하여 순찰선 건조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취항의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방역 규정에 따라 최소 인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