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계란, 살충제 잔류검사 적합
- 계란 생산농장 살충제 검사 4년 연속 안전성 적합 확인 -
- 11월 중순까지 시중 유통 계란 살충제 검사 실시 -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철호)는 생산단계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지난 5월 말부터 8월까지 농약 등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147개 농장 모두 ‘적합’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휴업 및 폐업한 농가와 아직 계란을 생산하지 않는 일부 농가를 제외한 147곳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검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직원이 직접 농장을 방문해 검사시료가 그 농장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계란을 채취해 검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닭 진드기가 많아지는 하절기를 맞아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제 34종 잔류물질 검사와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살모넬라균(혈청형 3종), 이물, 변질, 부패검사도 함께 실시하였다.
만약 부적합 계란이 확인될 경우 생산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6개월간 잔류위반 농가로 지정해 계란 출하 시 출고보류하고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특별관리로 안전한 계란이 유통되도록 조치하고 있다.
2017년 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매년 1회 이상 집중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 6개소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 2018년 이후 현재까지 부적합 농가는 없다.
한편, 생산단계 계란 살충제 검사에 이어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마트 및 식용란 수집판매업 등 시중에서 유통되는 계란에 대해서도 동일한 검사항목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검사결과 부적합 계란이 확인될 경우 출하정지하고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김철호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 철저한 생산・유통계란 검사로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산란계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동물용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등을 통해 계란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