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른 안전사고 주의 당부
- 충북소방본부 “늦여름 집중호우 조심하세요” -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23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함에 따라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발생 행동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우리나라 남해안을 향해 북상중인 상태이며, 서해상에서 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3~24일까지 충청권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50~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집중호우가 내릴 시 주요 행동요령으로는 집 주변 하수도나 배수구를 점검하고, 침수나 산사태 우려지역 거주 주민은 대피장소와 대피로를 미리 확보해야한다.
또한 하천이나 하상도로 통행을 금하고, 하천변 주차장 등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에 주차된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평소보다 발생율이 높아지는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시설 안전관리가 요구되며, 아파트와 대형 고층건물 거주자는 유리창 파손 방지를 위해 창틀고정과 비산방지 보호필름을 부착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자연재난은 막을 수 없지만, 미리 준비하면 피해는 막을 수 있다”며 “평소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재난 유형별 행동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소방본부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침수우려지역 예찰활동과 비상연락 체계 점검 등 긴급구조 대비·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스포츠닷컴 이영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