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향기 가득한 경주 동궁원에서 7080 시대 대스타 ‘수와진’공연 화려하게 펼쳐져
- 유튜브채널 수와진tv, 동궁원의 아름다운 식물들 배경 소개와 시원한 가창력의 연주 및 노래로 행복과 힐링 선물
경주시의 아열대식물원 동궁원(원장 김차식)에 7080세대 쌍둥이 듀엣으로 인기를 끌었던 ‘수와진(멤버 안상수, 안상진)’이 방문해,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하고 아름다운 공연을 선물했다.
쌍둥이 가수 그룹 수와진은 21일 동궁원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7시간 동안 귀를 사로잡는 노래와 함께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들은 공연에 앞서 유튜브채널 수와진tv를 통해 이들의 동생인 안상범 씨가 나서서 식물원 해설사와 함께 식물원 온실을 설명했고, 해설사는 한 나무에 3가지 색의 꽃을 접목시킨 ‘삼색부게인베리아’를 시작으로 250년 된 ‘붉은원종고무나무’와 300년 된 ‘보리수’ 등 여러 가지 아열대 식물들을 알차게 소개했다.
이어진 공연은 꽃들이 가득한 2관 향기정원 중앙에서 진행됐고, 멤버 안상진 씨의 화려한 기타솜씨를 배경으로 또 다른 멤버 안상수 씨가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대표곡인 ‘파초’를 비롯해 ‘새벽아침’, ‘영원히내게’ 등 히트곡 및 다양한 7080의 곡들을 열창하며 여름을 이겨낼 행복한 시간을 시청자들과 동궁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선물했다.
이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됐고 1만명 이상의 구독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싱그럽고 예쁘게 핀 꽃과 울창한 식물들이 있는 촬영 장소에 당장이라도 방문하고 싶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차식 동궁원장은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대표 명소인 경주동궁원에서 새로운 시도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공간과 함께 아름다운 포토존 등 볼거리가 많이 준비돼 있으니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