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 협업 새 소득작목 육성
- 서부센터·지역농협 공동으로 20차례 교육·컨설팅 진행 -
- 초당옥수수 482ha에서 1,378톤 생산 69억 원 소득 창출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지역농협과 협업을 통해 올 상반기 20차례(교육참가 749명)에 걸쳐‘새 소득작목 단지 조성’ 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 소득작목 단지조성 사업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부농기센터와 지역농협, 농업인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센터는 고산농협 등 5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농기센터는 농협 공동선별 출하회 소속 농업인과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공동마케팅 참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센터는 초당옥수수·미니단호박·고구마 등 3개 작목의 핵심 재배기술 집합교육과 생육 단계별 실천기술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지역농협과 협업한 결과, 초당옥수수의 경우 재배면적이 지난해 268ha에서 올해 482ha로 180% 증가하면서 1,378톤이 생산돼 69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특히, 초당옥수수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했음에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도매시장 출하조절, 전자상거래,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시장가격을 안정화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센터는 새 소득작목 단계별 생력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 등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센터는 지역농협 및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재배기술 교육, 재배 생력화, 수매 및 유통, 홍보 등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새 소득작목 교육 및 현장컨설팅이 지역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 소득작목 발굴 및 재배기술 전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손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