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한국예탁결제원, 도내 창업생태계 활성화 위해 ‘맞손’
- 제주지역 혁신·창업기업 지원 위해 양 기관 지속적인 협력 약속 -
- ‘K-Camp 제주’ 시행으로 도내 기업의 중견기업 성장 기회 발판 마련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과 제주지역 혁신·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부산, 대전, 광주, 대구에 K-Camp를 운영해 총 60개 혁신·창업기업을 보육하고, 137명의 신규고용 창출, 151억 원의 후속투자 유치 등을 성공시킨 바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K-Camp’는 지역기반 혁신·창업기업의 지원 및 육성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이 자본시장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K-Camp 참여기업은 6개월의 기간 동안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1:1 멘토링,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교육 및 시행 지원, 직접 투자, 데모데이 IR** 참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제주도(최명동 일자리경제통상국장)와 한국예탁결제원(이명근 한국예탁결제원 기업지원본부장)은 지난 1일 제주도청 일자리경제통상국장실에서 첫 면담을 가졌다.
면담 자리에서는 한국예탁결제원의 ‘K-Camp 제주’ 시행을 시작으로 도내 유망한 혁신·창업기업 발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른 일정 및 진행방법 등과 관련해서는 제주도와 한국예탁결제원 간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K-Camp 제주 시행을 통해 도내 혁신·창업 기업들이 투명한 절차에 따른 크라우드 펀딩 전·후방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도내 혁신·창업 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창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닷컴 손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