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순항
- 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단장, 정부가 인정한 최고특구 시찰 -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운영성과평가에서 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가 전국 최고 특구로 선정된 바 있는 가운데, 중앙부처와 특구 사업자들이 새만금주행시험장에 모여 소통의 장을 가졌다.
전북도는 3일, 김희천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단장이 지난 5월 전국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은 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를 찾아, 그간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추진상황,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만금주행시험장에서는 현재 실증 중인 450L 내압용기를 장착한 LNG 중대형 상용차 2대와 초소형 전기 특수자동차 대표 차량 4대의 운행 실증을 하였다.
암롤청소차와 믹서트럭을 주행로에서 운행하고, 차량관제용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주행거리, 주행능력 사양 등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도 선보였다.
초소형 전기 특수자동차는 제작 차량(소방차, 쓰레기압축차, 이동식 세탁차, 청소차) 및 국산화 부품 소개, 안전한 주행 실증을 진행했다.
한편, 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운영성과평가에서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 중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아, 정부가 인정한 최고 특구로 자리매김을 한 바 있다.
규제자유특구사업은 급변하는 기술 여건 속에서 신기술을 규제 없이 연구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는 관련 법령인 지역특구법에 따라 2019년에 지정한 1차 특구 7개, 2차 특구 7개 등 총 14개 특구에 대해 지난 한 해 동안의 사업목표달성도, 사후관리 노력, 운영성과 등의 운영성과 평가를 하였다.
종합평가 결과 전북을 비롯해, 경북, 대구가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2차 특구 7개 중에서는 두드러진 성과를 낸 전북이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의 성과를 받았다.
스포츠닷컴 신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