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행복주택·공공주택 등 서민 주거안정 정책 점검
- 고영권 부지사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주거복지지원 이루어지도록 최선 다할 것” -
- 총 144세대 규모 건입동 행복주택 신축사업 등 차질 없는 추진 당부 -
제주특별자치도는 서민 생활불편 해소와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되는 올해 공공 주거복지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26일 오전 11시 건입동 행복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만나 격려했다.
지난해 1월 24일 착공을 시작한 제주시 건입동 행복주택은 2022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건입동 984-129번지 일원에 위치한 건입동 행복주택은 사업비 198억9,200만원이 투입돼 지상 11층·주차 139대(지상 1층~지상 3층)·144세대(신혼부부 58, 청년 46, 주거급여 25, 고령자 15) 규모로 신축 중이다.
오는 8월 공고를 통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지난 2018년 이후 아라지구, 삼도동 등에 선보인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청년 등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단순한 공급에서 벗어나 입주민들이 만족하는 생활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지원 계획을 세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민임대·행복주택 입주자에게 표준임대차보증금의 50% 내외를 지원해주는 공공임대주택 임대차보증금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더 많은 도민들에게 알려 꼭 필요한 분들에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주택 사업은 교통·편의시설 등 접근성이 높은 부지를 활용해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주거복지정책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주거복지분야에 3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급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공공임대주택 사업(1,168호/109억원)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및 무주택 자녀출산가구 임차비(32억원)를 지원한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