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전북도민체전 연기
-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도지사기 대회 등 각종 대회도 연기 -
전라북도는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도민체전은 남원시 일원에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선수와 임원 등 약 1만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37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연기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간담회와 시·군 체육회장 간담회, 도민체전 개최 종목단체 의견수렴 및 전북도·남원시 등과 의견 조율을 거쳐 이뤄졌다.
도민체전을 비롯해 오는 4월 29일 전주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도 하반기로 연기되었으며, 도지사기 전국합기도대회와 도지사기 빙상대회 등 4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각종 대회도 하반기로 연기됐다.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부득이 6월로 연기했다”며, “도민화합 축제한마당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붐 조성 등 사전준비를 더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유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