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미세먼지 관리대책 수립 추진
- 산업, 경제, 인구 등의 여건에 맞는 강원도 맞춤형 시행계획 수립 -
- 어린이 및 노인 등 취약계층 피해예방 및 지원방안 중점 마련 -
강원도는 매년 추진해 온 기존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보완‧강화하기 위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강원도 미세먼지 관리 세부시행계획을 연내 수립한다.
정부의 종합계획에 따라 수립 시행되는 본 계획은 향후 5년간 지역 내 미세먼지 배출전망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저감정책 기본방향을 제시하여 도민들이 생활하기에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0년 12월까지 수립 목표인 강원도 미세먼지 관리 세부시행계획은 ▲미세먼지 배출현황 조사, ▲정책사례 조사 및 관련 대책 평가,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 건강 영향, ▲미세먼지 배출저감 목표 설정과 분야별 계획 수립, ▲취약계층 보호, ▲교육프로그램 개발, ▲재정계획 수립 등의 내용으로 수립할 예정으로, 도내 주력산업 종류와 분포, 도‧농간 인구밀도와 경제력의 차이 등 미세먼지의 발생량과 피해정도가 다른 다양한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여 강원도에 적합한 관리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도내 인구의 고령화로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어, 취약계층에 대한 미세먼지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전년도까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비롯하여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 기본 대응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올해 노후차량 조기폐차 지원 6,266대, 경유차 및 건설기계 대상 매연저감장치 설치 지원 760대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으로 약 1,116억원과 저소득층 대상 보건용 마스크 보급과 실내공기질 관리 등 주민 피해 예방사업으로 약 36억원을 투자하여 미세먼지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참고로, 강원도내 미세먼지는 2016년 기준 전국 발생량 100,247톤/년의 약 4%정도인 3,954톤/년의 규모로 발생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총 181회 발령된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는 2018년 55회로 최다 발령 후 감소 추세에 있다.
강원도 이만희 녹색국장은 “작년까지 제도 정비를 통하여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구축 완료하였으며,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세밀하고 복합적인 조사․검토를 충실히 이행하여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책을 특화하여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