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 번째 확진자 접촉자 택시기사 신원 확인
- 접촉자 21명 전원 자가격리 -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도내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48·여성)가 탑승한택시기사 1명의 신원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 접촉자 21명 전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해당 택시기사는 2월 26일 오후 9시쯤 함덕파출소에서 A씨 등 일행을 태웠다.
제주도는 3일 오전 9시쯤 택시 결제 카드 정보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경 택시기사와의 연락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이에 제주도는 택시기사에게 자가격리 통보서를 직접 전달하고,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택시기사는 현재 의심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당초 현금 결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가 추가 조사에서 카드 결제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자가격리자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