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원주공항 제주노선 탑승률 증가
강원도는 플라이강원이 양양~제주노선 운항에 따른 원주~제주 노선 이용실적 분석결과 탑승률이 증가 되었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이 양양~제주노선 취항한 2019. 11. 22.부터 12. 24.까지 운항실적과 원주공항의 2017~2019년 동 기간 비교분석 결과 이 기간 플라이강원은 양양~제주노선에 72편 운항, 공급좌석 26,784석, 이용객 18,979명으로 탑승률은 71% 이다.
반면 원주~제주노선의 경우 플라이강원이 양양~제주노선을 운항한 경우에도 원주~제주노선의 탑승률 비교 시 2018년 71%보다 2019년에 86.6%로 오히려 15.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원주~제주노선 올해 여름철 증편운항과 비교해도 겨울철 탑승률이 7.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올해 여름철(2019.3.31~10.26)에는 608편 운항, 공급좌석 90,322석, 이용객이 71,795명으로 탑승률이 79.5%였으나, 현재 겨울철(2019.10.27.~2020.3.28.) 가운데 12. 24.까지 116편 운항, 공급좌석 16,994석, 이용객 14,716명으로 탑승률이 86.6%로 오히려 7.1% 증가 되었다.
원주~제주노선 올해 동계시즌 탑승률이 증가한 원인은 그동안 도민들은 원주~제주노선 1일 1회 왕복 운항으로 시간 문제와 공급좌석 부족으로 운항편수가 많은 김포공항이나 청주공항을 주로 이용하였으나, 플라이강원의 양양~제주노선 운항은 도내공항의 제주노선 공급 좌석 증가로 이어져 그동안 김포공항이나 청주공항을 이용하였던 도민들이 원주공항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원주~제주노선의 내년도 여름철(2020. 3. 29.~10. 31.) 증편운항 방안을 운항 항공사 측과 조기 협의에 착수하기로 하고, 도민들이 시간절약과 적은 비용으로 제주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원주~제주노선 여름철 증편운항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