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농업미생물 무상 공급
- 오는 31일까지 농업인 대상 2020년 농업미생물 공급 신청 접수 -
- 광합성세균 등 5종 농업미생물 300톤 무상 공급… 2시간 교육 이수해야 -
농업기술원은 청정제주 자연환경 보존과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오는 2020년에 농업미생물 300톤을 무상 공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2020년 농업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31일까지 4개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농업미생물은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회별 최대 18L까지 무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다.
기술원은 2015년 10월에 비료생산업 등록을 하고 광합성세균,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균, 질화세균 등 5종을 공급하고 있다.
사용 효과로는 농약 및 비료 사용량 감소, 작물의 뿌리 활착 증가 및 수량증대, 과실 착색 증진, 품질향상, 축산악취 저감 등으로 경영비 절감 및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내년부터 농업미생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연말까지 분양 신청하고 농업미생물 활용방법 2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신청기간(12월, 3월, 7월)에 분양신청서와 관련서류(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를 제출하면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농업미생물을 공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술원은 농업미생물 공급방법이 변경되면서 지난 10월부터 마을리사무소 등 농업인이 자주 방문하는 곳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리플릿 5,000부를 배부하였다.
농업미생물 공급 및 교육 관련 등 자세한 내용은 관내 농업기술센터(☏제주 760-7751, 서귀포 760-7841, 동부 760-7631, 서부 760-7941)로 문의하면 안내해 드리고 있다.
허영길 농업재해팀장은 “2020년부터 농업미생물 공급방법이 변경되면서 분양 신청 후 교육 미이수 농가는 공급 받을 수 없다”고 전하면서 “12월 중에 농업미생물 분양 신청하고 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영농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미생물은 농약 및 비료 사용량 감소, 작물의 뿌리 활착 증가 및 수량증대, 과실 착색 증진, 품질향상, 축산악취 저감 등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스포츠닷컴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