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건강한 겨울을 위한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시작
- 20개소 응급실운영 의료기관 참여, 2020.2.29.까지 -
충청북도는 도민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2월 29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도내 응급실운영 의료기관 20개소 및 13개 보건소가 참여하며 응급실 내원환자 중 한랭 질환자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고하여 환자 발생 추이 모니터링, 한파에 따른 건강피해 현황 정보 제공과 예방수칙 홍보를 통해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운영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으로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초겨울에는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되어 약한 추위에도 한랭 질환 위험이 크므로 12월 첫 추위와 기습 추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서 2,678명의 한랭 질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그중 사망자는 76명이었다. 충청북도의 경우 같은 기간 15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사망자는 9명이었다.
김용호 도 보건정책과장은 “한랭 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건강수칙 준수와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한파에 취약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스포츠닷컴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