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조선해양산업 활력 회복 다짐
- 1일 영암서 조선해양인의 날 행사 -
전라남도는 1일 영암 호텔현대에서 조선해양기업 대표와 근로자, 유관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산업 활력 회복을 다짐하는 제12회 전남 조선해양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전남 조선해양인의 날 행사는 지역 조선해양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과 조선해양산업 기술 지원 기관의 장비 활용 방안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기술 지원 기관은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기술지원센터, 소형선박 해상시험지원센터, 선박수리지원센터 등이다.
특히 기술설명회에서는 조선해양산업 기술 지원 기관의 장비를 실제 지원받은 기업이 이를 활용한 사업 성공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선 정유일 ㈜유일 전무이사와 이칠환 ㈜빈센 대표이사 등 총 9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되고 있지만, 몇 차례 고비를 이겨낸 경험과 저력으로 조선해양산업의 재도약과 제2의 전성기를 되찾을 것을 다짐했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전남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표창을 받은 수상자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노력한 기업인, 근로자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하고, “창의와 혁신으로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중소형조선산업과 해양레저장비산업, 수리조선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사업 다각화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신규 시책 발굴과 맞춤형 기업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