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걱정 NO! 택배, 이젠 안심하고 받으세요 !!
- 도, 제주시 외도동 주민센터 등 6개소 설치·운영 -
낯선 사람과 마주하지 않고 집 근처에 설치된 무인 택배함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택배를 받아볼 수 있는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택배를 가장한 여성 대상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맞벌이 부부 등 자택에서 택배 수령이 어려운 도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4월 외도동 주민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됐으며 이후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센터에 이어 제주시 연동 등 총 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용 실적은 2019년 9월 기준 12,735건이다. 2014년 도입 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건수는 총 62,742건에 달한다.
사용방법은 택배를 신청할 때 수령 장소에 안심 택배함 주소를 적으면 된다.
택배기사가 물품을 택배함에 보관하고 보관 장소와 인증번호를 휴대전화로 보내면 신청인이 택배함에 가서 인증번호를 입력한 후 찾으면 된다.
안심 택배함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만 물품 보관 후 72시간이 지나면 1일당 1,0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 장소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안심 무인택배함 2개소를 추가 설치 할 예정임에 따라 현재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치는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나 경비실 없는 아파트 단지, 다세대·다가구 주변과 원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장소를 고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안심택배함 설치 요청지역과 이용현황 등을 모니터링해 추가 설치 운영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성평등한 제주도를 목표로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