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표 기자/스포츠닷컴]
덕진공원 3,572,667㎡(108만여평)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 용역 시작
현재 국내 최고 관광지로 부상한 한옥마을 비견되는 핵심프로젝트
내년 1월 용역완료, 덕진연못 수질정화 및 전통정원 조성방안 나온다
전주 덕진공원을 아시아 최고의 자연생태학적인 전통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시작된다.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사업은 현재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한 한옥마을에 비견되는 전주의 핵심 프로젝트로, 내년 1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전통정원 조성방안의 밑그림이 나오게 된다.
전주시는 18일 덕진공원 연화정 3층 및 덕진공원 일원에서 전주시의회 의원, 덕진공원 건지산 명소화 시민모임, 용역수행 연구진(전북대?우석대?전주대 교수), 전주시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 TF팀 등 전문가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현장공청회를 가졌다.
이번 착수보고회(현장공청회)는 전주시가 한옥마을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1,000만 관광객을 대비하기 위하여 북부권 대표 명소인 덕진공원을 아시아 최고의 자연생태학적 전통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덕진연못, 덕암·연화·대지마을, 오송지 등을 포함한 덕진공원 3,572,667㎡(108만여평)를 향후 10년 동안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올 6월부터 2014년 1월까지 7개월 동안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용역을 위해서 ▲덕진공원 현황 및 자원조사 ▲덕진공원의 역사?유래 및 고증 ▲동양 및 국내 전통정원 분석 ▲전통정원 모델 제시 ▲전통정원 조성 기본구상 ▲전통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전통정원조성 세부계획 수립 ▲전통정원 관리운영 계획 등 8개분야에 김정문 전북대학교(조경학과)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하여 전북대·전주대·우석대 등 5개교 10여명의 지역 교수진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며 환경, 문화관광, 교통 분야 전문가 등도 자문연구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 1월중 용역이 완료되면 ▲전통정원 조성을 위한 타당성 ▲덕진연못 수질정화 방안 ▲전통정원의 유형·규모·특징·운영방안 등의 그림이 나오게 되고 기본계획 분야의 토지이용계획, 교통·동선계획, 시설배치계획, 공급처리시설계획, 조경계획 등의 세부실행계획도 만들어져 전통정원 조성을 위한 투자규모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날 현장에서의 착수보고회에서 김정문 책임연구원은 용역의 세부내용을 설명하고 “연구 진행을 위해 실태조사를 비롯한 전문가 자문,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쳐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양질의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덕진공원 일원(덕진연못⇒조경단⇒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에서 진행된 현장공청회에서는 시민들과 관련 단체들이 사업대상 인근지역 주민에 대한 상생 및 덕진공원 인근 낙후지역에 대한 개발과 전통정원 조성이 잘 조화될 수 있는 기본계획 수립을 당부 하는 등 이번 용역추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사업은 한옥마을에 비견되는 전주의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용역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덕진공원이 전주를 넘어 세계로 비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재표 기자 su1359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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