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대진 대기자/스포츠닷컴]
부산문화회관(관장 박성택)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고품격 브런치 공연, 웰빙콘서트의 2015년 첫 번째 무대인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2월 13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여성, 특히 주부들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오전시간(11시)에 여유롭게 음악 감상을 함으로써 새로운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마련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 브런치 콘서트인 웰빙콘서트!
웰빙콘서트는 전문 오페라·뮤지컬 연출가 유철우의 깔끔하고 색다른 연출과 최근 부산시향 부지휘자에서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자리를 옮긴 이동신의 지휘와 유익한 해설로 진행된다.
특히, 고가의 무대장치와 대형 소품들을 축소해 입장료를 낮추면서도 기본 의상과 소품을 살리며 오페라 작품 속 주요 장면과 유명한 아리아들을 하이라이트로 흥미롭게 엮어 작품 전체의 이해와 감동을 그대로 전달함으로써 낯설게 느껴지는 예술 작품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뛰어난 성악가들을 섭외해 지역 음악인들에게 수준 높은 협연 무대를 제공한다.
메조소프라노 김수현(헨젤 역), 소프라노 신민원(그레텔 역), 메조소프라노 성미진(엄마·마녀 역), 그리고 바리톤 이병웅(아빠 역)이 협연하는 이번 무대는 그림 형제의 동명 동화를 바탕으로 여동생 아델하이트 베테가 쓴 대본에 의해 엥겔베르트 훔퍼딩크(독일, 1854-1921)가 1893년 작곡한 3막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선사한다.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문화회관 홈페이지(http://culture.busan.go.kr) 및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를 참고하거나, 전화(부산시립교향악단, ☎607-3111~3)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오페라의 매력과 함께 한낮의 감동과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대진 대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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