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우 기자/스포츠닷컴]
6.15 기념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 인천에서 성대하게 개막
6.15남북공동선언 13주년기념 제2회 인천평화컵 전국 직장인 및 생활 체육인 축구대회가 인천시 삼산 축구장에서 6월15일 오전10시에 성대하게 개막되었다.
전국 직장동호인 축구단 32개팀, 생활체육인 축구단 32개팀, 외국 근로자 축구단4개팀 총68개팀 2,000여명의 선수단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대회는 사)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이 주관.주최하며 후원에는 인천광역시, 신한은행, 농협 등이 참여했으며, 미국과 캐나다 외국인팀이 개막오픈전을, 인천시청과 남양주시청간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진행된다.
인천광역시 송영길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대회가 남북의 평화공존과 화해.협력을 희망하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환영하였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송광석 남북체육교류협회 후원회장, 윤관석 국회의원,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전국직장인, 생활체육인, 외국인근로자들과 소통하는 인천시를 널리 알리고 내년 인천아시아 경기대회에 남북이 협력하는 밑거름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김경성 대회준비위원장(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스포츠는 국가간의 분쟁을 해결하는 평화적 도구이자 사명감이라며, 이번대회 우승팀은 북한근로자팀과의 남북 친선평화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제3회 인천평화컵 대회도 이곳 인천에서 전국규모로 150개팀(직장인50개팀.생활체육인80개팀,외국인20개팀)이 내년3월22~23일 양일간 예선을 치르고 6월15일 본선대회를 할 것이라 하였다.
한편, 이번대회는 삼산축구장 및 8개경기장에서 리그전방식으로 15일 하루 동안 예선전을 치르고,
8강전은 직장부는 삼산경기장에서, 생활체육은 서운체육공원에서 각각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시상은 폐막식을 통해 삼산경기장에서 16일 오후 4시에 진행되었다.
외국인 근로자는 15일 예선.결선을 하며 시상식도 같은날 진행한다.
시상은 각부문(직장/생체)우승팀 축구화 각70켤레, 준우승 축구화 각50켤레, 공동3위(각2팀)축구화 15켤레를 지급하며, 입장상 2개팀과 매너상2개팀에도 각각 20켤레의 축구화가 지급된다.
이밖에 MVP, 우수선수상, 득점상 등이 부문별로 선발하여 상징컵 및 상품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에 지급되는 아리축구화는 남북협력사업으로 남한 인천시가 투자하고 북한기술자가 수제로 생산된 명품축구화이며,
개성공단이 중단된 상태에서 유일하게 정상가동되고 있는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성공된 사례로 남북협력사업 신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었던 6.15기념 제1회 지난대회는 직장부는 주)봉신, 생체부는 피닉스FC가 우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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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전우 기자 njw8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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