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원처리 사전 예고제’ 확대 운영
민원업무 신속성 확보 및 처리지연 사전 차단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울산시는 처리 시한이 임박한 민원 업무를 사전에 예고해 시민에게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원처리 사전예고제’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원처리 사전예고제’는 처리기간이 6일 이상인 민원을 대상으로 해당 업무 담당자에게 내부 전산망으로 처리기한 만료일을 미리 알려주는 예고문을 보내, 기한 전에 민원업무를 마무리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울산시는 지난 해 처리기한이 6일 이상인 민원 5,700여 건에 대한 사전 예고를 실시한 결과 민원처리 단축률이 2013년 67.2%에서 2014년 69.6%로 2.4%p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30일 이상 민원사무의 경우 종전 처리기한 6일 전에 예고하던 것에서 처리기한 10일 전에 해당 부서에 통보하는 등 사전예고 시점을 조정하여 '민원처리 사전예고제'를 더욱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민원처리기한 단축률 제고에 기여한 우수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민원서류 처리 지연 시 즉시 독촉장 발부와 담당부서 및 담당자 명단 공개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원처리 사전예고제 운영으로 민원행정의 신속성을 확보함으로써 시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등 궁극적으로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