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승 기자/스포츠닷컴]
정부세종청사(기재부,국토부,환경부) 방문, 전주시 핵심사업 건의 및‘14년 국비 요청
국토교통부 차관 면담 등 현안사업 조속실현 위해 정부예산 편성 적극 요청
주요간부 참석 세종청사 현지전략회의 및 기획재정부 향우와 간담회 개최
국토교통부,전주 도시활력 증진 신규사업 국비 등 1,213억원 요청
탄소산업도시 전주 탄소밸리 구축사업 330억원, 북부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에 하리교 재가설 포함 추진 821억원 등 적극 건의
전주시가 일찌감치 내년도(2014년) 국비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31일 아침 일찍부터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2014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는 정부가 공약사업 이행 및 국정과제 재원 마련을 위해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시행해 그 어느 때보다 내년도 국비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처별 예산안 편성시기를 이용,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활동 강화 방침에 따른 발빠른 행보다.
송 시장의 이날 예산확보 행보는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안전행정부를 직접 찾아 전주시 핵심사업이자 현안인 탄소밸리 구축과 전주·완주 통합에 따른 국책사업 우선 배정을 요구한데 이은 것.
송 시장은 이날 관계 간부공무원 등 10여명과 함께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시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현장 전략회의를 갖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을 잇따라 방문해 부처별 정부예산안 편성의 열쇠를 쥐고 있는 예산 실·국장 등 관계관과 면담을 통해 현안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박기풍 제1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전주가 대한민국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대표모델로 창출될 수 있도록 ▲도시활력 증진을 위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50억원 ▲계속사업인 북부권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국토교통부 소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1,213억원을 요청했다.
박기풍 제1차관은 이에 대해 "전주는 전통문화도시이자 탄소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고 도시재생의 성공모델인 한옥마을을 이루어낸 도시이자 한발 앞선 도시재생 추진으로 어느 지자체에 비해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전주가 대한민국 도시재생의 중추적 모델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시장은 이어 기획재정부 향우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그간 고향발전을 위한 노력을 격려하고 전주시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면서 향우들의 지역사업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기획재정부와 환경부의 관련 실·국장 등을 찾아 ▲탄소밸리 구축사업 330억원 ▲북부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에 하리교 재가설 포함 추진 821억원 ▲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56억원 ▲전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72억원 ▲새만금 유역 월류수 및 초기우수 처리시설 설치사업 78억원 ▲삼례교 보수공사 170억원 등이 적극적으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건의했다.
한편 전주시는 앞으로도 각 국?소별로 관련 부처별 심의동향 파악 등 부처 예산반영 대응을 강화하고 부처별 예산안 초안이 마련된 후에는 미반영사업에 대해 집중 활동과 전북도, 각 부처 향우, 지역 및 상임위 국회의원 등과 함께 공조활동을 적극 전개하면서 2014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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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승 a37325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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