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호 기자/스포츠닷컴]
31일 노인자살 예방 위한 지역사회 노인 관련기관 협의체 구성 운영
광주광역시(강운태 시장)는 31일 오후2시 광주시여성발전센터 3층 대강당에서 노인 관련 복지분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자살 예방을 위한 ‘시애로(視愛老)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애로’는 어르신(老)을 사랑(愛)으로 바라본다(視)’라는 의미로 광주권 노인 관련 기관 35개 기관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활동을 펼치게 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비율은 2012년 기준 11.7%를 차지하고 있는데, 노인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나 고령화 속도가 선진국들 보다 4배나 빠르게 증가 하고 있어 노인 문제가 큰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1년도 노인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노인 중 11.2%는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으며, 자살 이유는 건강 32.7%, 경제적 어려움 30.9%, 가족과 친구와 갈등 15.3%, 외로움 10.3%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인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들이 또 하나의 가족체계를 형성해 지속적인 관심과 정서적지지,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특히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 사회적 지지망을 형성하고 자기 성찰을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연주 복지건강국장은 “시애로사업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광주시 자살예방센터와 노인복지 관련 기관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이 삶의 희망을 찾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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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호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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