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예방 행동요령 등 숙지해야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일명 “야생진드기”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이하 sfts라 표기함)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의심환자(여, 61세)는 2주전(5.11∼12추정) 전남 나주 왕곡면 야산에서 쑥 채취중 감염 추정되며, 2013. 5. 17부터 발열, 구토, 설사 증상이 있어 광주 서구 소재 미래로21병원에 내원하여 검사결과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낮아 혈액암이 의심되어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진료중 2013.5.20부터 현재까지 입원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태는 주위 사람들과 대화 가능하며 진드기에 물린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2013.5.27(월) 오전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관이 파견되어 정밀 역학조사 및 sfts 바이러스 분리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sfts는 현재 까지 특별한 예방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지만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과 중환자실 치료를 통하여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방법으로는 sfts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는 일상 생활 반경이 아닌 수풀에 많이 서식하므로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아야 하며 이에 대한 예방 수칙으로는
▲ 긴팔, 긴바지,양말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
▲ 등산, 트래킹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준비하여 뿌릴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 논밭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을 당부했다.
시 건강정책과 박영석 과장은 "2013. 5. 21 sfts의 국내 첫 확진사례 공표 이후 전국적으로 감염의심 민원이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는 불안심리 확산을 막기 위한 효율적 대처가 중요한 시점으로, 광주시에서는 자치구 보건소와 일일상황 보고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의심환자 발견즉시 광주시나 관할구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 전화는
▲ 광주시 613-3333
▲ 동구 608-2760
▲ 서구 350-4147
▲ 남구 607-4342
▲ 북구 410-8127
▲ 광산구 960-8771번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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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태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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