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전주시는 전화, 인터넷, 카카오톡 등 간단한 신고 한번으로 모든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방문수거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폐가전제품은 생산자책임-재활용제(EPR) 품목으로 지정되어 가정에서 생산업체에서 전화하면 회수하도록 되어 있으나, 이 시스템에서는 냉장고, TV, 세탁기 등 10개 품목에 한정하고 있고, 반드시 해당업체에 연락해야만 하는 번거로움 등으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아온 측면이 있었다.
환경부는 2013년 5월 10일 서울시 등 6개 시·도 및 가전제품 제조사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시범적으로 2013년에 해당 지자체에 대해 제조회사 예산으로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전주시는 이미 2007년부터 시민들의 편의와 환경보호를 위해 폐가전제품 무상수거를 추진 중에 있으며, 금번 제조사 주도 무상 수거시스템 도입시 예산절감의 효과가 기대되어 곧바로 환경부에 공문을 보내 전주시 도입을 강력히 요청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상태이다.
전주시 자원위생과 이형원 과장은 “서울시 등 타 시·도에서는 현재까지 폐가전제품을 유상으로 수거 중이었으나, 전주시는 시민의 부담해소 및 수거율 제고를 위해 무상수거하고 있는 중이다. 향후 빠른 시일 내에 제조회사 주도의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시스템이 전주시에 도입되도록 하여 시민의 불편 해소, 환경보호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의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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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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