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2013년 울산을 찾은 국내여행 참가자 230만명”
울산여행 이동총량 14.7% 증가하며 광역시 중 가장 크게 늘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우리 국민들의 여행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3 국민 여행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 여행 실태 조사’는 1년 주기로 공표되며, 이번 조사는 전국 2,647가구의 만 15세 이상 동거 가구원 6,4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조사는 조사 대상이 국내외 여행을 다녀온 직후 여행 경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여행기록부에 작성하는 방법으로 실시된다.
이번 조사에서 2013년 울산여행 참가자수는 2백 29만 7천명으로 광주를 앞섰으나, 여행일수인 이동총량은 4백 89만 2천 일로 전국 최하위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이동총량이 전년 대비 14.9% 증가하며 광역시 중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도 지역에서는 충남이 21.5%, 충북이 17.3%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다.
울산은 친지방문이나 출장이 아닌 휴가 등 순수한 관광여행 목적의 이동총량이 2백만 일로 추정되어 대구(1백 75만 8천 일)와 광주(75만 5천 일)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이중 숙박 관광여행 이동총량이 75만 7천 일에 그쳐 전국 대비 비중이 0.62%(국내여행 전체 이동총량 비중 1.3%)에 불과해 여전히 체류형 관광 여건을 갖추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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