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말부터 올해 말까지 사업비 4,000만 원 투입
- 6개 우수프로그램 및 5개 국가별 전통문화 육성 사업 등
- 다문화 사회 조기 정착 유도, 상호교류 및 소통의 장 마련
울산시는 외국인주민의 자긍심 고취와 다문화사회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다문화가족 지원 우수프로그램에 6개 사업, 국가별 전통문화 육성 사업에 5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지원 우수프로그램으로는 사)한국부인회울산시지부가 ‘다문화가정 체험활동’(김장하기, 농촌체험), 울산숲원예복지협회가 ‘가족교육사업’(숲체험, 원예치료), 울산장애인농구협회가 ‘두리한마음’(가족 및 문화이해 토론, 문화탐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은 다문화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품 安 ’, 울산음악사랑회는 가족음악봉사단 ‘사랑의 소리’, 울산미디어연대는 다문화아이 성장앨범제작사업 ‘나는야 다문화 엄마, 널 사랑해’ 등이다.
국가별 전통문화 육성 사업에는 필리핀(필리핀이주여성회), 러시아,(사)생활음악협회울산지부), 베트남(아름다운 베트남여인회), 스리랑카(한랑카 울산커뮤니티), 네팔(대한예수고 장로회 대암교회) 등 각 나라별 고유 전통춤과 노래, 악기연주 등의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울산시는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발굴, 지원하여 이들의 안정적인 울산 정착 도모는 물론, 울산시민들의 다문화 인식 개선과 관심제고로 질 높은 사회통합을 이뤄내 외국인주민과 시민 간의 상호문화 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 선정에 중점을 뒀다.
사업은 이달부터 본격 추진되어 올해 말까지 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도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증가하고 있다”며 “본 사업은 이들에게 정서적·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울산 시민이라는 자아인식을 심어주고 울산시민들에게는 이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외국인 주민, 다문화 가족들에게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