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엄상원 기자]
요즘 친모가 자신이 낳은 영아를 냉장고에 유기 보관하는 등 엽기적인 사실이 밝혀지고, 출산 후 출생신고를 하지않고 유기 또는 방치한 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한 가운데 경찰과 관계기관이 수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7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전수조사와 병행해 전국적으로 '미신고 영아'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에서 57건, 대전 26건, 인천 14건, 전남 12건 등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193건 중 20명은 소재 파악이 되었고, 나머지 177명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12명은 사망이 확인됐다.
앞으로 수사 확대와 함께 영아 사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사망한 영아 관련해서는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