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
19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2021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의 자금 마련 및 전달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강래구(58‧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씨에 대해 정당법위반, 뇌물수수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16일 강 씨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자금 출처와 조달‧전달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강 씨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당 대표 후보 캠프에서 조직 담당으로 활동했다.
당시 송 후보 캠프에서 당선을 위해 총 9400만원의 자금이 당 내에 전달됐으며 강 씨는 이 가운데 8000만원을 조달한 것으로 보고 검찰은 수사하고 있다.